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복날=삼계탕’ 공식에서 벗어나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보양식을 선보여 화제다. 특히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는 외식업계뿐만 아니라 디저트, 식음료, 편의점 등에서 다양한 종류의 건강식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사진=설빙 제공

코리안 디저트카페 설빙은 전통 재료를 사용한 신개념 몸보신 디저트 ‘웰빙설빙’을 출시했다. 주재료로 쓰인 쑥, 흑임자, 인삼은 면역력 증진에 뛰어나 먹거리 하나에도 건강을 고려하는 요즘에 특히 어울리는 디저트다.

설빙이 구현한 건강 빙수는 ‘흑임자찰떡설빙’ ‘쑥찰떡설빙’ 꿀인삼설빙’ 등 3가지로 ‘웰빙’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설탕이 섞이지 않은 100% 쑥, 흑임자, 천연 인삼가루를 사용했다. 특히, 꿀인삼설빙에는 1년근 국내산 수삼 한 뿌리가 그대로 올라간 압도적인 건강함과 비주얼을 자랑한다. 함께 제공되는 꿀을 빙수 위에 골고루 뿌려 즐기면 맛있는 건강함이 배가 된다.

더불어 설빙은 19일까지 초복 이벤트를 병행한다. 설빙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팔로우하고 보양식이 필요한 친구를 태그해 댓글을 남기면 참여 완료다. 21일 추첨을 통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채널별 당첨자를 10명씩 선정하고, 건강 디저트 꿀인삼설빙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한다.

사진=하림 제공

하림은 즉석 삼계탕(800g) 4봉 선물세트 할인판매를 진행 중이다. 급속 냉동으로 신선한 맛을 유지한 국산 닭고기에 100% 자연재료로 건강한 맛을 냈다. HACCP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신선함과 위생에 신경을 썼다.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냄비에 제품을 담은 뒤 끓이기만 하면 든든한 보양식 한끼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만끽할 수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는 복날 가정간편식(HMR) ‘BBQ 여름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초복을 겨냥해 지난 1일부터 실속세트 A·B, 초복세트, 삼복세트 등 4종으로 판매 중이다. 실속세트 A는 삼계탕과 닭개장 및 닭곰탕, B세트는 삼계탕과 닭가슴살 육포가 포함됐으며, 초복세트와 삼복세트는 삼계탕·닭개장, 닭곰탕, 자메이카 통다리, 스모크 치킨 등을 포함해 알찬 구성을 자랑한다. 기업간 거래(B2B) 형태로 예약 판매를 시작했지만 추후 비비큐 온라인몰과 앱 등 판매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진=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식 신상품 ‘훈제오리&주꾸미볶음 도시락’과 ‘초계샌드위치’를 출시했다. 훈제오리&주꾸미볶음 도시락은 복날 대표 음식인 오리와 주꾸미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상품으로 담백한 훈제오리와 매콤한 주꾸미볶음, 무쌈, 버섯볶음 등 4가지 반찬으로 구성했다. 초계샌드위치는 여름 대표 보양식 초계탕이 컨셉이다. 닭가슴살 샐러드에 겨자소스를 더해 새콤달콤한 맛을 살리고, 양상추와 아삭한 식감의 오이를 넣어 상큼한 맛을 더했다.

제일제면소는 ‘더위를 극복하는 온전한 한그릇’이라는 콘셉트로 여름나기 별미 3종을 출시했다. 동치미로 감칠맛을 살린 살얼음 육수와 제일제면소의 자랑인 쫄깃한 메밀 생면이 만난 '제일 물냉면'과 새콤달콤한 특제 양념장에 숙성시켜 식감이 살아있는 명태회 무침을 올린 ‘제일 물비빔냉면’은 따로 제공되는 살얼음 육수를 취향에 따라 넣어 비빔, 물비빔 2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삼계칼국수’는 진하게 우려낸 삼계탕 육수에 부드러운 닭고기, 사포닌이 풍부한 새싹삼을 그대로 올린 이열치열 메뉴다.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에프앤비는 주종목을 살려 보양 간편식 ‘교촌 수(秀) 삼계탕’을 선보였다. 교촌 수 삼계탕은 건강한 약재와 통 수삼을 진하게 우린 국물과 100% 국내산 신선 냉장 닭고기의 쫄깃한 육질이 돋보인다. 도라지, 엄나무, 오가피와 국내산 통 수삼, 찹쌀, 마늘, 대추 등으로 두 번 끓여내 담백한 한방 육수의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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