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다원이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사진=싱글리스트DB

14일 트위터 상에는 SF9 다원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게시글이 등장했다.

누리꾼 A씨는 "SF9 다원(이상혁)에게 어릴적 괴롭힘을 받았다. 아이돌이라는걸 알게 됐을때 머리가 멍했다. 내 기억 속에서는 날 괴롭히던게 선명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A씨는 과거 다원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던 일화들을 나열했다. 그러면서 "그 날을 생각하면 아직도 힘들다. 아직까지 숨 쉬기가 힘들다. 혹시나 네가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절대 사과하거나 후회한다는 말은 하지 마라. 이미 지나간 내 어린 나날은 너에 대한 열등감과 공포심으로 가득차 있다"고 전했다.

A씨는 "네가 뭘 하든 평생 죽을때까지 난 이 기분을 안고 살겠지. 사실 지금도 떨린다. 네가 내 옆에 없는데도 여전히 널 생각하면 힘들다. 제발 내 인생에서 꺼져 줬으면 좋겠다. 대체 나한테 왜 그랬던 건지 설명 좀 해줘라"고 호소했다.

특히 그는 증거를 요구하는 팬들에게 "거짓말 아니라 떳떳하다. 증거 어딨냐고 멘션 달릴 줄 알았다. 그런데 그냥 넘기기 싫었다"며 SF9 다원이 졸업한 초, 중학교 졸업 앨범과 단체사진 등을 증거로 내세웠다.

하지만 해당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해당 의혹을 제기한 사람이 다원과 같은 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추측된다면서도 '학폭 의혹'에 대해서는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다. 사실 무근이다"라고 일축했다.

한편 다원이 속한 SF9은 지난 6일 신곡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로 컴백했다. 특히 다원은 컴백 이후 12일 공개된 엠넷 M2의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 릴레이 댄스 영상에서 무성의한 태도로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에 그는 13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콘텐츠 해석을 잘못한 부분이 있다. 제가 경솔하게 행동해서 보시는 분들이 불편했을 수도 있다. 다음부터는 취지에 맞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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