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개봉한 연상호 감독의 영화 ‘반도’가 올해 칸국제영화제에 이어 시체스국제영화제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

사진='반도' 포스터

14일(현지시각) 시체스국제영화제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반도’가 10월 8일 개막하는 제53회 시체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고 전했다.

시체스국제영화제는 매년 스페인의 휴양도시 시체스에서 개최되며 SF, 액션, 판타지, 공포 등의 판타스틱 장르 영화를 소개하고 시상한다. 올해는 10월 8일부터 18일까지 열릴 예정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일정 변동 가능성이 높다.

연상호 감독은 4년 전 ‘부산행’에 이어 시체스국제영화제에 또 한번 초청받았다. 당시 ‘부산행’은 시체스영화제 감독상과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이에 ‘반도’의 수상에도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강동원, 이정현, 이레,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예원이 출연하는 ‘반도’는 15일 개봉과 함께 시체스영화제 공식 초청 소식을 알리면서 칸과 시체스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로 거듭났다.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반도’는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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