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회사인 모더나가 현재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AP=연합뉴스

1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날 게재된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mRNA-1273) 2상 임상시험에서 45명 전원에 대한 항체가 형성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모더나는 27일 최종 단계인 3상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 백신이 판매 승인을 받게 될 경우 올해 말까지 최대 1억회분, 내년 말까지 독일과 미국에서 12억회분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더나는 지난 5월 초기 단계 임상시험 결과 최소 8명의 참가자 체내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중화항체를 만들어냈다고 발표했다.

미 연방정부는 5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하고 첫 대규모 임상시험을 허가하는 등 모더나의 백신 개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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