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멤버들이 생방송 특집을 꾸몄다.

1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10주년 특집 '시청자와 함께 하는 추리극' 생방송 특집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소민이 녹화 장사에 1등으로 도착했다. 지난 방송에서 제작진이 "아홉시 반까지 오시는데 먼저 오시면 유리한 혜택이 있다"고 말했기 때문.

그는 숫자가 적힌 깃발을 보며 "이거 뽑는 거냐. 솔직히 화장실 가고 싶은데 간 사이에 올까봐. 다음 사람 눈 앞에서 뽑고 싶다. 약오르게"라고 전했다.

"온 사람이 있냐"고 당황했다. 눈앞에서 1등 깃발을 뽑는 전소민에게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냐. 무슨 한 시간을 일찍 오냐"고 당황했다.

3등은 양세찬이었다. 그는 "대단하다. 이 독사들. 잠 안 잤냐"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세 사람은 4등 예측 내기를 시작했다. 양세찬은 김종국, 이광수는 하하, 전소민은 유재석을 꼽았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4등은 송지효였다.

송지효는 당황하는 멤버들에 "일찍 그냥 왔다. 오고 싶어서"라고 전했다. 5등은 김종국, 6등은 하하, 7등은 유재석, 마지막으로 온 지석진은 '왕코' 이름이 적힌 깃발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오늘은 각자 역할을 맡아 레이스를 진행한다. 역할별 혜택이 다르다. 참고로 지석진 씨는 선택에 상관 없이 왕코 해장 역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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