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의 '원더우먼페스티벌 2020' 출연이 불발됐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6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싱글리스트에 "AOA가 '원더우먼페스티벌 2020'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주최사 측에 출연이 어려울 것 같다고 양해를 구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부터 진행된 '원더우먼페스티벌'은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과 함께하는 여성들을 위한 페스티벌이다. 

오는 9월 26일과 27일 양일간 개최 예정인 '원더우먼페스티벌 2020'에는 리아킴, 김신영, 임현주, 이영지, 백아연, 제이미, 치타 등이 출연한다.

지난달 주최사 측은 AOA가 새롭게 라인업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속사 측의 요청으로 출연이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OA 지민(신지민)은 지난 3일 탈퇴 멤버인 권민아의 폭로로 따돌림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지민이 10년간 자신을 괴롭힌 탓에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을 뿐만아니라 팀을 탈퇴하기까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후 지민은 "소설"이라는 간접적인 입장을 전했지만, 권민아는 손목 상처까지 공개하며 지민의 입장을 반박했다. 결국 FNC 측은 5일 지민이 AOA 탈퇴 및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AOA는 지민을 제외한 유나, 혜정, 설현, 찬미 등 4인조로 재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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