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문화, 예술이 한데 어우러진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올해로 3주년을 맞았다.

지난 3년간 총 372회, 매주 2회 이상 다양한 강연과 공연을 무료로 진행하고, 소설가 베르나르베르베르,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 첼리스트 요요마, 피아니스트 손열음 등 세계적 유명 인사들의 무대도 잇달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아트 프로젝트’도 주기적으로 주최하며 국내 예술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별마당 도서관은 3주년을 기념해 오늘(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유명 독립서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별마당 북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북페어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독립서점들을 응원하고, 이들이 특별히 개성 넘치게 큐레이션한 책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우리동네책방’이라는 테마로 김소영, 오상진 전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책발전소’, 가수이자 작가인요조의 ‘책방무사’, 속초의 ‘완벽한 날들’ 등 총 6개의 독립서점을 초대했다. 북페어에서는 제주도, 시(詩), 건축, 반려묘 등 다양한 테마와 독립서점 주인들의 취향이 담긴 책을 보는 것은 물론 구매도 가능하다.

북페어 첫날인 29일 독립서점 주인과 교감할 수 있는 ‘책방지기와의 만남’도 준비돼 있다. ‘책방무사’ 요조 대표, ‘안도북스’ 임화경 대표, ‘파피루스’ 원보경 대표가 윤영미 아나운서의 사회로 독립서점에 관한 흥미로운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아울러 별마당 도서관에서만 볼 수 있는 명사초청 특강과 도서관 콘서트도 열린다. 29일 니체 철학의 대가인 이진우 교수를 시작으로 6월 3일 가수이자 기부 전도사 션, 5일 ‘즐거운 편지’의 시인 황동규 서울대 명예교수의 특강이 이어진다.

별마당 도서관을 음악으로 가득 채울 공연도 펼쳐진다. 30일에는 별마당 도서관 3주년 오프닝 공연 ‘피아노 퀸텟’, 6월 6일에는 국내 유일 줄리어드 음대 재즈과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 강재훈 콰르텟의 연주에 ‘팬텀싱어2’ 준우승자인 보컬리스트 한태인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재즈 공연이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별마당 도서관 3주년 에디션 굿즈도 새롭게 출시한다. 머그컵과 마우스패드, 펜 트레이 등 실용적인 아이템들로 구성했다. 특히 한국도자기와 협업한 본차이나 머그컵에 별마당 도서관 서가를 표현했는데 24K골드, 플래티늄실버 등 한국도자기의 프리미엄 라인 ‘프라우나’의 소재와 기법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모든 굿즈는 별마당 도서관 내 별도 판매 부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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