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타이다이(Tie-dye) 트렌드가 레트로 열풍과 함께 올여름에도 지속할 전망이다.

1960년대 히피들이 즐겨 입던 타이다이는 일명 ‘홀치기염색’ 기법으로 다채로운 컬러가 믹스된 추상적이고 불규칙한 패턴의 프린트를 뜻한다. 이에 스트리트 브랜드 마크엠이 무더운 여름을 대비해 다양한 타입의 타이다이 티셔츠로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연출법을 소개한다.

타이다이가 아직 부담스러운 입문자라면 과하지 않은 원톤의 그라데이션 티셔츠를 입어보자. 심플한 화이트 색상에 물이 번진 듯한 블루 컬러가 자연스럽게 가미돼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으며 여기에 캡 모자를 더해 스타일리시함을 상승시켜 볼 것. 또한 네이비 색상의 숏 팬츠를 매치하면 전체적인 색감의 균형을 맞춰 쉽게 컬러 코디가 가능하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다면 계절감에 맞는 톡톡 튀는 오렌지와 민트 컬러가 어우러진 디자인을 추천한다. 개성 있는 컬러를 톤인톤으로 매치해 시각적 청량감과 안정감을 동시에 느껴지게 한다. 이때 블랙 숏 팬츠와 같은 톤의 민트 컬러 크로스백을 무심하게 걸쳐 스트리트 무드의 캐주얼룩을 완성해 보자.

마지막으로 타이다이를 즐길 수 있는 준비가 됐다면 좀 더 과감하고 유니크한 느낌을 선택해보자. 다양한 색상이 섞여 컬러풀하면서도 나선형의 디자인이 생동감 넘치는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때 타이다이 패턴이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포인트를 줘 튀지 않는 무난한 색상의 조거 팬츠를 매치해 감각적인 패션을 연출해보자.

마크엠이 추천하는 타이다이 연출법을 참고한다면 화려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여름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마크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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