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이 연기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사진='침입자' 스틸컷

27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6월 4일 개봉하는 영화 ‘침입자’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손원평 감독, 주연배우 송지효, 김무열이 참석해 기자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3월 개봉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돼 6월 4일 개봉을 확정지은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김무열이 연기한 서진은 실종 25년 만에 돌아온 동생 유진의 존재를 낯설어하다 그녀가 집에 온 순간부터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본격적인 의심을 시작하는 인물이다. 김무열은 송지효와 함께 남매 케미를 터뜨리며 불안정한 캐릭터의 심리를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그는 전작 ‘악인전’ ‘정직한 후보’에 이어 ‘침입자’까지 매 역할 변신을 하는 것에 대해 “그런 게 부담되기보다는 제가 배우로서 부딪혀야할, 해나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배우로서 이런 작업을 하는 게 흥분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김무열은 “서진은 신경증에 시달리는 인물이어서 다이어트에 중점을 뒀다. 점심시간 때마다 스태프분들이 설치해준 농구 골대를 가지고 농구를 해 재미있게 촬영한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침입자’는 6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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