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가 재혼 14년만에 이혼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가 2월말에 협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선희는 지난 1992년 음반 제작자 겸 자신의 매니저였던 윤희중과 결혼해 첫 딸을 낳았다. 하지만 결혼 6년만에 파경을 맺은 후 2006년 6세 연상의 재미교포 건축사업가 정모씨와 재혼했다.

두 사람은 당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할리우드 볼 음악 대축제에 참가했다가 현지 지인에게 소개받아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또 한 번 이혼소식을 전하며 14년간의 결혼생활도 막을 내렸다.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이선희는 두 번째 이혼의 아픔을 뒤로하고 본업인 가수로서의 활동 재개를 예고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선희는 내달 15일 정규 16집을 발매한다. 파트1을 먼저 발매한 후 올해 가을무렵 파트2를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선희는 2014년 3월 정규 15집 '세렌디피티' 이후 약 6년만에 정규앨범 소식을 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선희는 이번 앨범의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까지 맡아 오랜 기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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