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트롯맨들이 논두렁 패셔니스타에 등극했다.

27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신규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3회에서는 트롯맨 F4가 자연에서 펼쳐지는 ‘뽕 초심’ 교육 도중, 젖소를 위한 ‘순발력 테스트’에 도전하며 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천 자채방아마을에 들어선 트롯맨 F4는 깨끗한 공기를 한껏 들이마시며 자연을 만끽했던 상태. 밀짚모자에 등 논으로 향하려던 트롯맨 F4는 얼룩무늬를 뽐내고 있는 젖소에게 홀리듯 시선을 빼앗겨 외양간으로 다가섰다. 귀여운 젖소들을 바라보던 트롯맨 F4는 1등급 원유를 기원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뽕을 선사하자고 합심했다.

이에 ‘소’가 들어가는 뽕 노래 돌발대결로 ‘소를 위한 뽕 타임’에 돌입했다. 기대에 가득 찬 젖소들의 눈망울에 보답하기 위해 빠르게 머리를 굴리던 중 영탁은 한영애의 ‘누구없소?’를 부르는 순발력을 발휘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이찬원은 “시작부터 소가 들어갑니다”라며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불렀고, 모내기 장화로 휘감긴 다리를 움직이며 ‘제기차기 춤’까지 선보여 매력 어필에 나섰다.

장민호와 팽팽한 긴장이 오가던 임영웅은 당당한 포스로 장기하와 얼굴들의 ‘풍문으로 들었소’를 불렀다. 부담이 큰 마지막 타자가 된 장민호는 트롯맨 멤버들과 젖소를 불안한 눈빛으로 번갈아 살피면서 실패를 예감케 했다. 그러나 식스센스 급 꽃사슴 눈웃음을 드리우며 신유의 ‘일소일소 일노일노’를 감칠맛 나게 열창다.

제작진 측은 “트롯맨 F4는 ‘4뽕 의상’으로 중무장하고 뽕심으로 전국 모든 농촌의 최고 풍년을 기원했다”며 “‘뽕 대박 기운’을 농촌 곳곳에 흩뿌린 트롯맨 F4의 ‘농활 체험 학습’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뽕숭아학당’ 3회는 27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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