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가족돌봄비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9일 홍 부총리는 이날 열린 제14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4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가족돌봄비용을 1인당 25만원에서 50만원으로 2배 확대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어린이집, 유치원 개원 연기, 학교 온라인개학 조치 등에 따라 가정에서의 돌봄지원 수요 및 지원강화 필요성 등을 감안한 조치”라며 가족돌봄비용을 확대하는 이유를 말했다. .

홍 부총리는 “정상적인 등원, 등교 시작 전까지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가족돌봄휴가를 적극 사용할 수 있도록 가족돌봄비용 지원을 현행 1인당 최대 5일, 25만원 지원에서 최대 10일, 50만원 지원으로 2배 확대하고자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도한 “가족돌봄비용지원 수혜대상이 현재 9만가구에서 3만가구 늘어난 총 12만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소요액 316억원은 다음주 전액 예비비에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가족돌봄비용은 무급으로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하는 근로자 대상으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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