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7일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오전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에서 “사천 거주 21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사천 16세 남성의 형”이라고 전했다.

사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돼 경남지역 확진자는 108명으로 늘었다. 이중 76명은 완치돼 퇴원했고, 32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판정 3명에게 확진자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이번 확진자는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에서 입국한 16세 남성의 형으로, 마산의료원이 의료진 감염으로 환자를 받지 못함에 따라 창원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로써 지역별 확진자는 창원이 29명으로 가장 많고, 거창 19명, 김해 10명, 창녕·진주 9명, 합천 8명, 거제 6명, 밀양 5명, 양산 4명, 사천 3명, 고성 2명, 남해·함양·함안·산청 각 1명 등 10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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