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주인공들을 다시 만나본다.

3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되는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봄 특집으로 꾸며진다.

2018년 9월 28일 첫 방영 이후 1년 7개월 동안 끊어진 인연을 다시 이어준 ‘TV는 사랑을 싣고’. 출연자 총 70명에게 77명과의 인연을 선사하며 따뜻한 만남과 진한 감동을 전해줬던 ‘TV는 사랑을 싣고’가 봄을 맞이해 이후 이야기를 전한다.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자고 굳게 약속한 의뢰인과 사연자들. 재회 이후, 과연 그 소중한 인연의 약속을 얼마나 잘 기억하고 또 지켜나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2 MC와 제작진이 깜짝 불시검문에 나선 것.

자칭 ‘순천 촌놈’(?)이었던 유년 시절을 함께한 친구, 이중복을 찾은 의과대학 교수 인요한의 근황이 공개된다. 재회 이후 속마음을 터놓고 함께 순천, 지리산을 누비며 어린 시절처럼 어울리기도 하고 일주일이 멀다 하고 왕래하며 더욱 돈독하게 지내고 있다는 두 사람. 특히 작년 9월, 태풍으로 집 지붕이 손실된 인요한을 위해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이중복이 직접 나서서 지붕 공사를 해주고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온돌방과 가마솥도 만들어주었다고.

두 번째로 만난 출연자는 항상 유쾌한 모습의 코미디언 이경애. 그녀는 고생만 하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마지막 소원인 ‘대학 입학’을 36세란 늦은 나이에라도 이룰 수 있게 해준 신현돈 연극반 선생님을 찾기 위해 ‘TV는 사랑을 싣고’에 도움을 요청했었다.

이경애가 운영하는 떡볶이 가게에 신현돈 선생님을 초대했다는 소식을 듣고 불시검문에 나선 2 MC와 함께 촬영 당일 못 다한 이야기와 재회 뒷이야기를 나눴다는데. 이경애는 촬영 당일 식당에서 고3 때 담임선생님의 아내를 우연히 만난 것을 계기로 고달팠던 학창 시절 힘이 되어준 고2, 고3 담임선생님과도 소중한 인연을 이어 가고 있다고 밝혀, 기막힌 인연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데.

재회 이후 되찾은 인연을 소중히 이어나가며 만남의 꽃을 피운 출연자들을 만나본 봄 특집 ‘TV는 사랑을 싣고’는 4월 3일 금요일 저녁 7시 40분 KBS1에서 방영된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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