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혜경이 남자친구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캡처

31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행복의 주문을 걸어요, 가수 박혜경' 편이 방송됐다. 박혜경은 남자친구, 강아지와 함께 자주 등산을 간다고 밝혔다.

그는 "남자친구가 주변에 노래 들어보라며 권유하고, 행사에 따라와서 노래 듣고 울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열심히 부르더라, 울컥했다. 좋은 노래 들으면 감동이 오는 건 당연하지 않느냐"고 조금은 쑥스러워하면서도 박혜경의 노래를 칭찬했다.

박혜경은 8년전 크게 성대 수술을 한 후 지난해 한번 더 수술을 해야했다. 다행히 결과는 좋았다. 박혜경에게 남자친구는 그가 다시 가수로 설 수 있게 해준 든든한 응원군이었다. 

그는 "오래 만나다 보니까 왜 노래 안하냐고 그러더라. 그리고 어느 날 다시 해보라고 힘이 돼주고 싶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용기냈다"고 용기를 전해준 남자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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