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농구 마니아'의 '원조'가 등장했다. 

28일 방영된 '진짜 농구 핸섬 타이거즈'에서는 핸섬 타이거즈팀이 리그 첫 승을 거둔 가운데,  '마지막 승부'의 주역 손지창(50)이 특별코치로 등장했다. 

손지창은 1994년 농구를 소재로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청춘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주인공으로 당대 최고의 청춘스타 중 하나. 2000년대에는 김민종과 듀엣으로 '더 블루'를 결성 가요계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손지창은 동료배우인 오연수와 결혼, 당시 톱스타 커플로도 주목받았다. 

농구드라마의 주역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도 내로라하는 농구 마니아여서  오랫동안 연예인 농구팀 '피버스'의 단장을 맡기도 했다.

'더블루' 활동 손지창(오른쪽)과 김민종,

손지창은 이날 첫 승을 거둔 선수들을 축하하면서 특히 자신과 인연이 있는 서장훈 감독의 진정성에 대해 강조했다. 팀을 만든 뒤 첫 승까지 43일. 서장훈 감독은 농구에만 전념하는 선수들에게 주문해야 할 듯하게 혹독하고, 직설적인 화법으로 선수들의 마음을 서운하게 할 때가 많았던 것.  

손지창은 "(서)장훈이가 이 프로그램하면서 그러더라. 농구를 했던 사람으로서 마지막으로 
농구를 위해 하나 해주고 싶다고고 했다"라며 "이게 바로 그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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