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삼척에 이어 속초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속초시에 따르면 A씨(여.39)와 B씨(23) 등 확진자 2명이 나왔다. A씨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남편, 아들과 함께 대구의 동생 집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9일부터 기침과 오한, 콧물 증세가 발생해 이튿날인 21일 선별보건소를 방문했다. 이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아들은 음성판정을 받은 상태다.

양양부대에서 근무하는 상근예비역 B씨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충청북도 단양과 경상북도 문경 지역에 여행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B씨 역시 지난 19일부터 발열증상을 보였고 21일부터는 가래와 기저질환, 비염 증세를 보여 보건소를 찾았다. 역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는 모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인 강릉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속초시에 따르면 2명의 확진자는 신천지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향후 확진자들과 접촉한 이들을 격리하는 한편, 이용장소에 대한 폐쇄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확진자들의 동선과 시내 전역에 대한 방역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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