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해 주사 시술 피해자들의 피해 주장에 병원 원장이 해명했다.

사진=KBS '제보자들' 캡처

20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 살 빼려다 집단 피부 괴사를 당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방분해 주사 시술 피해자들은 병원 원장 집을 찾아가 피켓 시위를 했다. 피해자가 원장을 불러도 답이 없었다. 제작진이 직접 원장을 만났다.

원장은 ”환자분들이 지금 화가 났지 않나. 소송 진행 중인데 위로라고 해서 만나는 건 아닌거 같더라“며 ”내가 욕 들었던 사람들이다. 너무 슬프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분만도 6000~7000명 정도 했다. 보건소에서 의료법 위반이라고 했지 않나. 간호조무사가 주사를 놓으면 안 된다고. 무면허 의료. 다 이렇게 한다. 이 문제가 생겨서 의료법 위반이라고 하면 법이 이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업무 정지건에 대해 ”저는 실수라고 본다. 제가 청구 해본 적이 없다. 아내가 다 한다. 비만 상담 말고 산부인과 상담자들도 많다. 상담 청구 항목이 없다. 제일 큰 잘못은 제가 직접 청구를 안 한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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