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째 확진자가 2월초 청도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신천지대구교회 '슈퍼전파' 사건 관련자 31번 환자가 청도 지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31번 환자는 이달 초 청도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데 따라 이 지역 확진자들과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9일에는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최근 한 달간 외출 기록이나 면회 내역이 없어 감염경로 추적에 보건당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대남병원 환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체조사를 포함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남병원에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인 사람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돼 확진환자가 추가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