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성동일의 저주로 김도윤이 끔찍한 죽음을 당하고 이에 엄지원이 각성하며 안방극장에 불어 닥칠 피바람을 예고했다. 엄지원-정지소가 성동일을 파멸시킬 운명공동체 공조를 본격화하게 된 과정이 심장 쫄깃하게 그려지며 1초도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흡입력이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방법’ 3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3.7%, 최고 4.3%(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평균 2.0%, 최고 2.3%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이날 진종현(성동일)이 인간에서 전대미문의 악귀가 된 과정을 담아내 안방극장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10년 전 백소진(정지소)의 모친 석희(김신록)의 내림굿으로 인해 진종현의 내면에 악귀가 깃들게 된 것. 특히 “사람이고 개새끼고 짖어 대기는”이라고 나지막이 읊조리며 자신을 향해 짖어대는 개를 벼랑으로 던지는 진종현의 섬뜩한 모습은 악귀로 새롭게 태어난 진종현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리며 보는 이의 뒷머리까지 쭈뼛서게 만들었다.
이렇게 저주로 얽힌 진종현, 백소진의 악연과 함께 진경(조민수)은 언제 다시 엄습할지 모르는 백소진의 저주를 대비하기 시작했다. 진경은 진종현에게 모든 물건을 외부로 유출되지 않게 하라며 단속함은 물론 절대 기운을 쓰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 만년필 뚜껑 가지고 있는 놈이 방법사한테 사주한 놈이야. 그놈이라고”라며 만년필 뚜껑의 주인을 쫓으라고 지시하는 등 백소진을 잡기 위한 본격적인 악의 추격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간담 서늘한 공포를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장성준(정문성)의 후배 양진수(김도윤)가 진종현에 의해 사망, 포레스트 내부 비리 제보자 민정인(박성일분)을 잇는 추가 희생자에 명단을 올려 안방극장을 소름끼치게 했다. 김주환(최병모) 사건을 수사하던 양진수는 장성준의 부탁으로 증거 보완실에 있는 김주환의 만년필과, 장성준이 자신에게 준 뚜껑이 들어맞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를 이환(김민재)의 첩자였던 이진성(홍정호)에게 들킨 양진수는 급기야 진종현이 사주한 검은 무리에게 납치당해 긴장감을 높였다.
더욱이 양진수는 검은 무리가 방심한 틈을 타 사력을 다해 도망쳤지만 진종현의 기괴한 기운과 저주에 의해 온몸이 굳어버렸고, 결국 달려오는 트럭에 자신을 몸을 던져 사망해 큰 충격을 안겼다. 이처럼 오싹한 분위기 위에 치열한 추격전과 미스터리까지 더해진 전개가 휘몰아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이와 함께 포레스트가 국내 최대 IT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비밀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앱에서 공개적으로 다른 사람을 저주하는 태그 놀이 ‘저주의 숲’ 때문이었던 것. 특히 저주의 숲은 당사자가 저주걸고 싶은 사람의 사진과 이름, 사연 3가지를 업로드해야 한다는 점에서 백소진의 방법과 유사성을 띄었고, 진종현이 이를 인위적으로 인기 조작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밝혀지는 등 서서히 드러나는 포레스트의 정체와 함께 ‘악귀’ 진종현의 본색이 소름을 안겼다.
무엇보다 방송 말미 또 다시 일어난 진종현의 끔찍한 악행에 각성한 임진희(엄지원)가 백소진에게 “진종현 그 새끼 방법하자”며 공조를 제안해 흥미를 배가했다. 동시에 진경은 백소진에게 역살을 날릴 신물을 구한 듯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등 긴장감의 한계치를 뛰어넘은 심멎 전개가 펼쳐져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선사했다. 4회는 오늘(18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사진= tvN ‘방법’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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