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이제훈이 드림즈 연고이전을 매각조건으로 걸었다.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는 드림즈 매각 조건으로 연고이전을 내거는 PF소프트 대표 이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이세영(박은빈)은 만일 매각이 무산될 경우를 대비, 시민구단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백승수(남궁민)은 “최선은 매각”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걸 예상하고 있었다. 이에 이세영은 “그래도 이렇게 되면 단장님은 남을 수 있잖아요. 인수를 하든 시민구단이 되든 단장님을 배제할 수는 없을테니까요”라며 앞을 내다봤다.

PF소프트 대표 이제훈을 만나러 간 이세영과 백승수는 드림즈 물갈이를 예고하는 그에게 위화감을 느꼈다. 이에 “드림즈 안에 충분히 구단을 운영할 인원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지만, 이제훈은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을 뽑고 싶은 거고”라고 반박했다.

이어 백승수가 기존의 구성원들을 유지하는 체제에 대해 말하자 “단장님, 중고차 거래 해보셨어요? 중고차 사고 팔 때 ‘혹시 이 차 어떻게 쓸 거에요?’ 물어보고 거래하세요?”라고 말했다. 또 지역색이 강한 프로야구에 대한 백승수의 설명에도 “지역색이 강한 스포츠인데 왜 우리 PF를 찾아왔어요?”라며 연고이전을 언급했다.

한발 물러선 백승수가 “어느 지역을 원하세요”라고 묻자 이제훈은 “서울이요”라고 답했다. 결국 두 사람은 대화의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자리를 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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