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본이 9년 6개월을 함께했던 라디오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이본이 출연해 박소현과 DJ계 쌍두마차 시절을 이야기했다.

사진=MBC에브리원

이본은 ‘비디오스타’ MC 박소현과 동시간대에 라디오를 진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자연히 라이벌 구도가 굳혀질 수밖에 없는 노릇. 심지어 두 사람의 라디오를 한 면에 실은 1995년 8월 당시 신문 기사도 공개됐다.

박소현은 “이본씨 라디오의 게스트, 제 라디오의 게스트가 확연히 나뉘었던 게 기억이 난다. 여기는 DJ DOC, 쿨, R.ef가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신승훈, 솔리드, 박진영씨 결이 달라서 섞일 수가 없었다”라며 음악적 장르부터가 확연히 달랐음을 전했다.

유명 DJ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클로징 멘트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본이 “지금도 그 클로징을 써요?”라고 묻자 박소현은 “지금은 사랑합니다가 클로징 멘트인데 저때는 기억 안 나요”라고 밝혔다. 이본은 “저는 9년 6개월을 외쳤으니까 기억이 안 날 수가 없어요. 여러분 사랑해요”라고 손가락 하트를 그려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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