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의 가전제품 소비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바뀐 생활환경에 따른 공기청정기, 의류 관리기 등 이른바 ‘뉴 라이프 가전’이다.

시장이 커질수록 신규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가전 업체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뛰어난 기술력 외에도 2030을 겨냥한 독창적인 디자인,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스마트 기능 등을 앞세워 소비자를 겨냥하는 추세다. 생활을 질을 높여주는 인기 뉴 라이프 가전을 소개한다.

# 미세먼지 제압, 공기청정기

미세먼지와의 전쟁 탓에 공기청정기 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 틈새 가전으로 인식되던 예전과 달리 이제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공기청정기 시장을 견인하는 트렌드는 ‘프리미엄’이다. 한국암웨이의 공기청정기 ‘엣모스피어 스카이’는 프리 필터 - 집진(헤파) 필터 – 탈취 필터의 3단계 필터 시스템을 장착해 초미세먼지부터 진드기, 악취까지 제거해 쾌적하고 안전한 실내 공기를 만들어준다. 또한 모바일 앱을 통해 집 밖에서도 언제든 조작 가능하다. 이에 나만의 사용 패턴에 맞춰 새 필터로 교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 가사노동 해방, 로봇청소기

일상의 여유를 좀 더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로봇청소기는 인기가전 아이템이다. LG전자 ‘로보킹 터보’는 전면과 천정, 바닥을 감시하는 3개의 카메라와 51개의 상황판단 센서로 집안 공간을 꼼꼼히 분석해 청소를 위한 지도를 만든다. 또한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LG전자 스마트홈 앱인 'LG 스마트씽큐'를 설치하면 집안은 물론 외부에서도 청소 모드 선택 및 청소 명령, 예약 설정, 청소한 상태를 지도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청소 다이어리'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 세탁비용 아껴주는 스타일러

입을 때마다 세탁할 수 없는 옷, 매번 세탁소에 맡기기엔 부담스러운 옷들은 LG ‘스타일러’로 관리할 수 있다. 가정용 의류관리기의 원조 격인 스타일러는 매일 입어야 하는 교복이나 정장, 세탁하거나 세탁소에 맡기기 어려운 고급 의류를 간편하게 관리해준다.

특허받은 무빙행어와 트루 스팀은 미세먼지를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고 살균하는 동시에, ‘칼 주름 기능’으로 매일 새로 다린 듯한 말끔한 바지를 연출할 수 있다. 1회 사용시 전기세가 약 70원밖에 들지 않아 세탁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자주 빨 수 없는 기능성 옷들도 손상 없이 새 옷처럼 관리할 수 있다.

# 사계절 내내 뽀득뽀득, 빨래 건조기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쾌쾌한 냄새를 풍기는 여름철에는 건조기의 인기가 높아진다. 삼성전자 '그랑데 건조기'는 예열 기능으로 사계절 내내 빨래를 빠르게 말릴 수 있으며, ‘에어 살균+’ 기능으로 집 먼지 진드기를 비롯한 각종 유해세균, 꽃가루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안심하고 옷을 입을 수 있다.

건조기의 고질적인 문제인 옷감 손상도 최소화했다. 통 온도가 최고 60도를 넘지 않는 자연 건조 방식으로 옷감을 안전하게 말리는 덕분이다. 또한 건조 통 뒷 판 전면에 달린 360개 에어홀은 많은 빨래도 구석구석 건조할 수 있도록 바람을 골고루 퍼뜨려준다. 빨래를 널지 않아도 되므로 실내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 집이 좁다면 고려해볼 만하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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