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개봉하는 또 하나의 다큐 명작 ‘밥정’의 오감 힐링 스틸 14종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은 김혜수, 엄정화 등 국내 스타들이 사랑하는 방랑식객 임지호 셰프의 삶과 따뜻한 음식, 아름다운 사계절의 자연을 담아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사진='밥정' 스틸컷

‘밥정’은 방랑식객 임지호 셰프가 생이별한 친어머니, 가슴으로 기르신 양어머니, 긴 시간 인연을 맺은 길 위의 어머니를 위해 그리움으로 짓고 진심으로 눌러 담아 정성껏 차린 한상차림, 10년의 여정 속에서 우러나는 인생의 참맛을 그린 작품이다.

임지호 셰프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요리사이자 자연요리연구가다. 그는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을 유랑하면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창적인 요리의 세계를 열었다. “자연에서 나는 것은 아무 것도 버릴 것이 없다”라는 음식철학을 기반으로 잔디, 잡초, 이끼, 나뭇가지 등을 재료 삼은 놀라운 요리들을 선보여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모았다.

사진='밥정' 스틸컷

자연을 재료 삼은 임지호 쉐프의 요리에 김혜수는 “재료 고유의 향취가 느껴진다”, 엄정화는 “그의 음식을 먹으면 에너지를 먹는 기분일 것 같다”, 한예리 또한 “이름 모를 풀들로 요리를 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공개된 스틸은 임지호 셰프의 삶과 음식, 사계절의 자연 풍광을 담아내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전한다. 봄부터 겨울까지 산과 바다, 들판, 계곡을 돌아다니며 식재료를 찾는 자연을 담은 여정은 영화가 선보일 아름다운 영상미를 기대하게 만든다.

사진='밥정' 스틸컷

뿐만 아니라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의 여행에서 만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김순규 할머니와의 모습은 그동안 잊고 지내던 인생의 ‘참맛’을 일깨우며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밥정’은 세계 최고 권위의 영화제인 핫독스 국제 다큐멘터리영화제 초청을 비롯해 국내외 14개 영화제에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 받은 올해 첫 감동 다큐멘터리다. KBS ‘인간극장’과 SBS ‘SBS 스페셜’ 등을 연출한 박혜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사진='밥정' 스틸컷

‘밥’으로 이어지는 ‘정’을 담아 자극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대접하는 10년 동안 우려낸 진국 같은 영화 ‘밥정’은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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