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게임’이 첫 방송부터 신선한 재미와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6일 XtvN과 tvN에서 동시 첫 방송된 ‘핑거게임’에서는 미니어처 세트에서 펼쳐진 ‘손가락 한 판’이 큰 재미를 선사했다. 대한민국 랜드마크를 정교하게 축소한 미니어처 세트는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를 선사했고, 손가락만을 이용한 미니 게임은 예측할 수 없어 더욱 짜릿한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참신한 미니어처 액션 챌린지의 탄생을 알렸다.

첫 번째 도전팀 소이현, 김기두, 홍윤화는 시작부터 손에 땀을 쥐는 게임을 이어갔다. 1번 선수로 나선 소이현은 면봉 크기 골프채로 홀인원을 성공시켜야 하는 첫 번째 라운드와 제한 시간 내에 작고 얇은 장대로 감나무에 걸린 미니 감을 따는 두 번째 라운드까지 연이어 성공하며 지켜보는 이들을 환호하게 했다. 2번 선수 홍윤화 역시 대통령의 집무실을 축소한 미니어처 세트에서 고도의 집중력으로 활약했다.

이어 등장한 션, 양동근, 딘딘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덕선이네 동네 골목길을 재현한 미니 세트에서 첫 번째 게임을 시작했다. 하지만 초소형 말 장난감을 정해진 구역에 주차하는 미션에서 딘딘과 션이 연속으로 실패하며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마지막 선수 양동근은 남산 타워를 축소한 미니어처 세트에서 빠르게 미션을 통과했지만, 미니 감옥에서 몰래 열쇠를 빼내야 하는 미션에서 고배를 마시며 탄식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독특한 게임 룰이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라운드당 첫 번째 연습은 무료지만, 두 번째 연습부터는 정해진 상금에서 50만원씩 차감되는 방식이 존재했다. 또한 3개의 라운드를 무사히 통과한 팀만 도전할 수 있는 파이널 라운드는 성공하면 상금의 두 배, 실패하면 절반만 획득할 수 있고, 연습 게임을 할 수 없는 조건으로 박진감을 높였다.

한편 ‘핑거게임’은 ‘미니 월드’에서 ‘빅 머니’를 두고 숨 막히는 손가락 전쟁이 펼쳐지는 미니어처 액션 챌린지다. 2회부터는 오는 30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XtvN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사진=XtvN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