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가 박해미의 협박에 맞섰다.

2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는 김설아(조윤희)의 집에 세해 인사를 하러 온 도진우(오민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진우는 설날 아침 설아의 집을 찾았다. 그가 세배를 하자 김영웅(박영규)은 도진우에 '나쁜놈'이라고 적힌 봉투를 건넸다.

도진우는 "올해는 나쁜놈이 아니라 정말 좋은 놈이 되겠다"며 세뱃돈을 감사히 받았다.

설아가 방으로 들어오자 홍화영(박해미)는 아들 도진우를 보내라며 설아에 전화했다. 설아는 "잘 아시지 않냐. 말 안 듣는 것"이라고 했고, 홍설화는 다시 설아네 집으로 가 깽판을 치겠다며 으름장을 놨다.

하지만 설아는 "한 번만 더 우리 부모님 모욕해봐라"라며 "딸이 없어서 잘 모르시는 모양인데 세상 딸들이 아무리 착한 딸이라도 자기 부모 모욕하는 것은 못 참는다. 내가 목숨 걸겠다. 한 번만 더 와서 행패 부려봐라. 저 죽는 꼴 보고 싶으면"이라고 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