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한 폐렴 세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6일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으로 분됐던 의심 환자 중 1명이 더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국내 우환 폐렴 확진지는 모두 3명으로 늘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시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의 54살 남성을 확진환자로 분류하고 격리 치료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한 폐렴이 급속한 확산 추세를 보이면서 정부도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날 우한 폐렴 의심환자를 공항 검역단계에서 최대한 파악하기 위해 감시 대상 오염지역을 우한이 아닌 '중국 본토 전체'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여행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외교부도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湖北)성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여행자제)에서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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