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증상자 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

22일 질병관리본부가 중국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조사대상 유증상자 4명을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 3명은 앞서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 중인 중국인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명은 질본 콜센터를 통해 직접 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인 유증상자는 중국 우한시를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증상을 보인 사람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우한 폐렴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과는 이르면 오늘 오후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경 질본 위기대응생물테러총괄과장은 “확진환자 접촉자는 증상을 넓혀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보고 있다”라며 “콜센터 직접 신고자는 검역에서 발견된 것은 아니고, 지역사회에 있던 상태라고 보면 된다”라고 전했다.

오전 9시 기준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총 16명 신고됐다. 이 중 1명이 확진환자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환자가 309명 발생했다. 우한시를 포함해 후베이성에서만 27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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