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변호사가 김건모 아내 장지연 사생활 폭로가 ‘분위기 전환용’이라고 발언했다.

22일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가 가수 김건모의 아내 장지연의 사생활에 대한 언급이 분위기 전환용이었다고 발언해 파장이 일고 있다.

가세연 측은 지난 18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장지연 사생활과 관련한 루머를 언급하며 “가수 김건모의 부인 장지연의 결혼 전 이성 관계가 복잡했다”라며 “예전에 배우 A와도 사귀었고 동거도 했다고 들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발언의 부적절성을 의식한 듯 “이건 보안 유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입단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리며 장지연은 물론이고 자리에서 언급된 배우까지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 앞서 가세연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폭로, 피해 주장 여성의 법률대리인으로 소송 중에 있는 데다 확인되지 않는 소문으로 ‘어그로’(관심을 끌고 분란을 일으키려고 자극적이거나 악의적인 행동을 하는 일)를 끈다는 비난을 받았다.

연예인도 아닌 일반인인 장지연이 가세연의 발언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강용석 변호사가 '인싸뉴스' 코너 라이브로 "오늘 아침에 보니 검색어도 그렇고 저희 관련한 뉴스가 아주 '핫'한 것 같다"며 "뉴스를 쫓아가는게 아니라 이제는 뉴스를 만드는 것 같다. 특히 연예뉴스 분야는 우리가 계속 뉴스를 만든다"라고 사태의 심각성을 간과한 발언을 했다.

또 "대구강연회에서 정치 선거 외교 온갖 이야기들을 했는데, 하드코어 뉴스들 사이 잠깐 분위기 전환을 위해 했던 이야기들이 핫하게 달구고 있으니"라며 "그날 나온 이야기가 다 뉴스화되면 정말 시끄러워질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건모와 장지연은 지난 10월말 혼인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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