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이 뮤지컬 분장과 예능에서의 분장에 대한 담대한 태도를 보였다.

14일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 '웃는남자' 프레스콜에서는 그윈플렌역 수호-규현, 우르수스역 민영기, 조시아나 여공작역 김소향, 데아역 강혜인 이수빈이 출연했다.

‘웃는 남자’는 한국 창작 뮤지컬로 세기의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지닌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 작품이다.

그윈플렌 역의 규현은 이번 작품에서도 특별한 분장을 하게 되었다. 예능에서도 특별한 자주 분장을 하는데 어떤 마음으로 임하냐는 질문에 "입을 찢든 파란칠을 하던 전혀 걱정도 되자 않는다"며 담담한 목소리로 대답해 듣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짓게했다.

또한 규현은 박효신과의 비교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부담은 없는지 하는 질문에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재연에서 새로 들어가는 것이다 수호와 박강현 배우도 초연을 함께해서 많이 도움이 되고 질문도 많이 했다. 그리고 박효신 선배님은 나에겐 워낙 까마득한 선배님이라서 오히려 부담되지 않았다"라며 긍정적인 소감을 내비쳤다.   

4년만에 무대에 다시 오르게 됐는데 소감 또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무엇이냐 그리고 각자의 그윈플렌의 차별점에 대한 질문에 규현은 "처음에는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배우 모든 스태프분들께서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이러면 안되는데 저는 만족을 해버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수호에 대해서는 수호를 알아온지 15년정도 됐는데 너무 사랑스럽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플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이쁜 후배다 라며  수호의 차별점을 밝혔다. 이어 규현은 자신의 그왼플렌은 즐거움을 강점으로 가지고 있다며 모든 공연이 재밌지만 내 공연은 조금 더 웃음포인트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수호는 "웃는남자라는 인물의 서사에 대해 깊게 고민했다"며 그윈플렌 중 막내라 가장 귀여운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호는 규현에 대해서는 직접 들어본 목소리 중 가장 감미로운 목소리라고 생각한다며 특급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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