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이 UFC 부산 경기에서 에드가를 상대한다.

사진=연합뉴스(에드가, 정찬성)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UFN) 부산 메인 경기 정찬성과 프랭키 에드가의 대결이 치러진다.

당초 두 선수는 지난해 11월 대회에서 격돌이 정해졌지만 에드가가 부상을 당해 다음 기회로 미뤄야했다. 이번엔 정찬성의 상대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다쳐 에드가가 대신 출전하게 됐다.

정찬성은 2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에드가가 한국까지 오기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 한국 대회를 살려줘서 고맙다”고 에드가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대결 앞에선 냉정해졌다. 정찬성은 “정말 미치겠다. 지금 싸우고 싶어 다리가 후들 거린다. 에드가가 앞에 있는 주체를 못할 정도였다. 이번에 경기를 한국에서 하니 정말 좋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에 말도 안 될 정도로 감량을 쉽게 했다. 원래 계체 전날 잠도 못 자는데 푹 잤다. 굉장히 퀄리티 높은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 한국에서 꼭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