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의 아들이 처음으로 계모 한아름에 속내를 전했다.

20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배우 최준용과 15살 차이 나는 아내 한아름이 첫 출연,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준용의 아들 현우는 한아름과 재혼 전에 "아빠가 이상한 사람을 만날까봐 걱정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 생각하면 아줌마가 진짜 대단한 것 같아요. 아들도 있고 부모님 모시고 그런 것을 15살 나이 차인데"라며 한아름에 대한 속내를 처음으로 전했다.

이에 한아름은 "진짜 진심으로 그런 생각을 한 것이냐"며 감동받아 눈물을 흘렸다. 최준용 역시 "현우가 저 이야기할 때 정말 깜짝 놀랐다"고 스튜디오에서 전했다.

한아름은 "내가 되게 현우한테 친해지려고 다가가는데 되게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다음날이면 도로묵이었다. 내딴에는 친구처럼 다가갔는데 그 다음날 제자리인게 너무..."라며 "내가 손 잡아도 돼 라면서 얘기도 했었다. 근데 저렇게 말해주니까. 그동안 표현을 못할 뿐이지 마음이 그렇지 않았다는게 너무 고마웠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한아름은 "'예전에는 현우가 말끝을 흐리고 눈도 안 마주쳤다. 지금은 눈도 마주치고 얘기한다.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너무 감동이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