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런 슈미트 히스릭 PD가 ‘위쳐’의 매력을 공개했다.

13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12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위쳐’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주연배우 헨리 카빌, 로런 슈미트 히스릭 PD가 화상통화로 참석해 한국 기자들을 만났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 ‘더 위쳐’가 원작인 ‘위쳐’는 엘프, 인간 그리고 괴물이 함께 사는 암흑의 시대를 배경으로 냉혹한 위쳐 게롤트(헨리 카빌)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왕족 시리(프레이아 앨런) 그리고 마법사 예니퍼(아냐 칼로트라)가 거대한 재앙과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로런 슈미트 히스릭 PD는 넷플릭스 쇼러너이자 수석 작가로 ‘마블 디펜더스’ ‘마블 데어에블’ ‘엄브렐러 아카데미’ 등의 작품에 참여했다. 그는 ‘위쳐’ 원작을 가져온 것에 대해 “한국, 미국 모두 게임 팬들이 많은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린 게임보다 책에 집중했다. 원작 팬이든 ‘위쳐’를 모르는 사람이든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중요한 건 인물이었다. 국적, 인종에 상관없이 각각의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사랑할 수 있다면 기존의 게임, 소설과 상관없이 ‘위쳐’를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위쳐’는 12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