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를 사로잡은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그는 자신의 뮤지컬 인생과 브로드웨이 활동기를 털어놓는 것은 물론 온몸에 전율을 느끼게 할 무대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오늘(11일) 밤 11시 5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연출 최행호, 김지우)는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의 주역 온주완, 박정아, 오창석, 마이클 리가 출연하는 ‘일로 만난 사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사진=MBC

마이클 리는 뮤지컬 계의 성지 브로드웨이에서 ‘미스 사이공’으로 데뷔했고 이후 ‘알라딘’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유명 작품을 거치며 이름을 알렸다. 활발한 한국 활동으로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쌓은 그는 이번 ‘라디오스타’를 통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을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마이클 리는 소름 돋는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표곡 ‘대성당들의 시대’를 열창해 스튜디오를 열광케 했다는 후문. 그의 무대에 “뭐라고 설명할 수가 없네요”라며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전해져 기대가 증폭된다.  

뿐만 아니라 마이클 리는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인생사를 털어놓는다. 그는 우연히 친구 따라 오디션을 갔다가 브로드웨이에 입성했다고. 이후 브로드웨이 활동 당시의 개런티부터 시스템까지 낱낱이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사진=MBC

그런가 하면 마이클 리가 반전 스펙으로도 감탄을 자아낸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를 3년 만에 조기 졸업했다고. 그러나 정작 그는 “가족 중 나만 공부를 잘 못했다”라며 안영미를 발끈하게 해 폭소를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마이클 리가 귀여운 한국말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어눌하지만 열심히 한국어를 구사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흐뭇하게 만든 것. 하지만 짓궂은 질문이 나올 때마다 당황하며 영어를 시전해 웃음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마이클 리의 소름 돋는 무대는 오늘(11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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