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가 ‘보좌관’ 시즌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10일 막을 내린 JTBC 월화드라마 ‘보좌관2’(극본 이대일/연출 곽정환/제작 스튜디오앤뉴)에서 비례대표 초선의원 강선영 역을 맡은 신민아에게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러블리한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신민아. 2년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며 그간 도전하지 않았던 정치물에 출사표를 던지며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짧은 헤어스타일, 오피스룩 등 눈에 띄는 스타일 변화는 물론이고 당당하고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 변화가 큰 호응을 받은 것. 무엇보다 한층 더 입체적인 캐릭터로 섬세해진 연기력을 입증하며 배우로서의 성장을 보여줬다.

신민아가 연기한 ‘강선영’은 국회 안의 유리천장에 부딪히면서도 끊임없이 자신의 신념을 위해 싸우는 인물. 초선의원이라는 한계에 억눌리지만, 정치 공학적인 처세술은 물론이고 우직한 소신으로 재선이 유력시되는 해피엔딩을 맞았다.

장태준(이정재)과 공조해 거대악인 삼일회를 상대로 한 전쟁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았던 강선영의 당당함. 결국 사랑과 일을 모두 사수한 강선영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는 이유다. 이같은 배우들의 열연에 시청자들은 마지막회 방영 직후 시즌3 염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강선영’이라는 인생캐를 새롭게 추가한 신민아가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