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털한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강소라가 2020년 새해 극장가에 찾아오는 코미디 ‘해치지않아’에서 ‘털털’한 사자 역으로 파격 변신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해치지않아' 스틸컷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를 담았다.

7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써니’의 하춘화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미생’의 안영이까지 당당하고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걸크러시의 대명사이자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자리매김한 강소라가 ‘해치지않아’에서 ‘털털’한 사자로 변신해 평소 털털하고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대방출한다.

사진='해치지않아' 스틸컷

그가 맡은 소원이란 캐릭터는 어린 시절부터 동산파크의 마스코트 북극곰 까만코와 함께 살아가는 것이 곧 자신의 행복이라 여겼던 동산파크의 터줏대감 수의사다. 사자 같은 용맹함으로 맞서 싸우며 폐업 위기에 처한 그곳을 악착같이 지키는 외길인생을 살고 있던 그녀는 ‘사짜’ 냄새나는 새 원장 태수의 제안을 말도 안되는 소리로 치부하고 외면하지만 동산파크를 살리는 방법이 그것뿐이라는 생각에 결국 동물로 위장근무하는 기상천외한 미션에 동참하게 된다.

까칠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수의사 소원과 오로지 정면승부에만 몰두하는 사자로 동물과 사람을 넘나드는 역대급 1인2역 연기를 펼치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 강소라는 “대본이 워낙 재미있었다. 손재곤 감독님의 팬이기도 했고 캐스팅 라인업을 보는 순간 이건 그냥 해야 되는구나 생각했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손재곤 감독은 “전작들을 보고 탄탄한 연기력과 당당한 매력을 지닌 배우라고 생각했다.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당찬 캐릭터 소원 역할과 너무 잘 어울렸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한다. 강소라의 털털한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해치지않아’는 1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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