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연 뮤지컬 '빅 피쉬'가 오는 12월 4일 개막에 앞서, 공연장을 벗어나 일상으로 찾아간 이색 마케팅을 시도해 눈길을 끈다.

뮤지컬 '빅 피쉬'는 다니엘 월러스의 소설 ‘빅 피쉬’와 팀 버튼 감독의 행복한 판타지 영화 '빅 피쉬'를 원작으로 아름답고 재치있는 판타지 세계를 무대 위에 펼쳐낼 예정이다.

사진=CJ ENM

제작사 CJ ENM은 '빅 피쉬'의 국내 초연을 앞두고 주인공 에드워드가 사랑하는 산드라에게 선물하며 작품의 트레이드 마크로 꼽히는 노란 수선화를 활용해 일상 속 공간에 이색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관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유도하고 있다.

서울 일대 핫플레이스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하여 공간적 제약을 벗어나 공연장이 아닌 일상의 장소에 작품의 콘셉트를 녹여낸 ‘생활 속 문화 체험’ 프로모션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을지로에 소재한 ‘유에서 유’를 비롯해 ‘꾸까’ 이태원점과 광화문점에 '빅 피쉬' ‘팝업 포토존’을 설치하고, 특별 한정 메뉴 출시 또는 플라워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연말연시 친구, 연인,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에 소소한 재미와 추억을 더하고 있다.

을지로 이탈리안 비스트로로 유명한 '유에서 유'는 '빅 피쉬'의 비주얼을 배경으로 추억을 인증할 수 있는 포토존을 비롯해 다양한 재철 식재료를 사용한 '빅 피쉬' 한정 세트 메뉴를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CJ ENM

'빅 피쉬'는 가족을 위해 위대해질 수밖에 없었던 허풍쟁이 아버지 에드워드와 한때는 아버지를 우상으로 여겼던 아들 윌이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진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은 일상 속 이야기를 판타지로 그려낸 스토리 속에 전 세대를 관통하는 공감 코드, 유쾌한 감동,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관객들을 꿈과 상상의 나라로 인도할 예정이다.

낭만적인 허풍쟁이 에드워드 역에는 남경주, 박호산, 손준호가, 에드워드의 아내 산드라 역에는 구원영, 김지우가 출연한다. 진실을 찾는 아들 윌 역에는 이창용, 김성철이 분한다. 현명하고 사랑스러운 윌의 약혼자 조세핀 역에는 김환희가 출연한다. 오는 12월 4일부터 2020년 2월 9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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