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실의 제자 찾기가 난항에 빠졌다. 

15일 방송된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약 2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한 배우 이주실이 출연해 제자를 찾았다. 이주실은 2006년 암 투병 당시 북한 이탈 청소년을 가르치는 한겨레중고등학교에서 만난 제자 이창호를 찾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KBS ‘TV는 사랑을 싣고’

이날 이주실은 이창호씨가 새터민 전형으로 실기시험을 쳐서 동국대에 진학했다며 직접 실기날 의상과 워킹, 심사위원 상대법 등 온갖 비법을 전수했다고 했다. 그 덕분에 이씨는 09학번으로 연극학부에 진학해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동기로는 소녀시대 윤아, 배우 김수로 등이 있었다. 

제작진은 이창호씨가 진학한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SNS 등을 뒤져가며 사람 찾기에 돌입했다. 윤정수는 SNS에 달린 제보자의 댓글을 확인하고 전화를 걸었다.

동국대 연극학부 09학번인 제보자는 "1학년 때까지 열심히 다니다가 2학년 올라갈 쯤 자퇴했던 거 같다. 얼핏 듣기론 이민을 갔다고 했나, 정확히는 모르겠다"라고 해 윤정수를 당황시켰다. 이에 윤정수는 한겨레중고등학교 교무실로 향했고 수소문 끝에 이창호씨의 소식을 아는 고등학교 동기를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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