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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여기자회, 유시민 ‘알릴레오’ 패널 성희롱 논란에 “일하는 여성에 대한 모욕"

기사승인 2019.10.16  14: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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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여기자회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성희롱성 발언에 대한 비판 성명을 냈다.

15일 진행된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패널로 출연한 장용진 아주경제 기자가 KBS 법조출입 기자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성희롱성 발언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검찰과 언론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장용진 기자는 KBS 기자를 언급하며 “A 기자를 좋아하는 검사들이 많아서 (수사관련 내용을) 술술술 흘렸다. A 기자가 국정농단 때부터 치밀하게 파고들며 검찰과의 관계가 아주 넓어졌다. A기자를 좋아하는 검사들이 많아 많이들 흘렸다”라고 발언했다.

 

황현희가 “검사와 기자의 관계로”라고 KBS 기자와 검사들간의 관계에 대해 지적하자, 장용진 기자는 “그럴 수도 있고, 검사가 다른 마음이 있었는지는 모르겠고 많이 친밀한 관계가 있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장용진 기자의 이같은 발언에 방송 말미 “성희롱 발언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장용진 기자는 “불편함을 드렸다면 사과드리겠다”라고 전했다.

KBS여기자회는 “유시민의 알릴레오가 KBS 보도를 비판하는 방송에서 여성 기자를 모독했다”라며 “한 순간의 실수였다고 하실 거냐. 그 순간 출연자들은 그런 표현을 들으면서 즐겁게 웃었다. 열정이 있는 사람에게 '몸을 뒹굴었다'고 하고, 바삐 움직이면 '얼굴을 팔았다'고 하고, 신뢰를 얻으면 홀렸을 거라고 손가락질하는 당신들의 시각을 거부한다”라고 비판했다.

또 장용진 기자의 발언에 대해 “당신들의 발언은 여성 기자들의 취재에 대해 순수한 업무적 능력이 아닌 다른 것들을 활용했을 것이라고 가정하고, 취재 능력을 폄하하고자 하는 고질적 성차별 관념에서 나온 말”이라며 “단순히 한 KBS 기자에 대한 모욕이 아니라 여성 기자 전체에 대한 모욕이자 순수하게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모든 여성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성토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알릴레오’ 측은 사과 입장을 밝히고, 문제가 된 발언을 편집해 재게재했다. KBS여기자회는 이 점에 대해서도 “당사자와 모든 여성 기자들의 훼손당한 명예도 영상 편집 하듯이 오려내 줄 수 있다는 것이냐”라고 질타하며 “대중 앞에서 한 사람을 모독하고 허위 사실을 퍼뜨린 출연자와, 그를 방송에 불러들인 뒤 함께 웃고 방치한 방관자 모두에게 준엄하게 항의한다. 사과 그 이상의 책임을 지라”라고 요구했다.

강보라 기자 mist.diego@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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