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추위에 앞서 환절기가 시작됐다. 가을에는 대기정체 현상이 지속되기에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대기 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는 데다 건조한 온도와 큰 일교차로 체내 면역력을 떨어트려 비염, 천식, 코막힘, 감기, 폐질환 등에 노출되기 쉽다. 최근 정부는 초미세먼지를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미세먼지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을 확정하기까지 했다. 이에 미세먼지와 가을 황사에 대비해 환절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생활용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마운티아 제공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티아는 미세먼지 흡착을 예방하는 기능성 의류 ‘미세고(MISE-GO) 시리즈’를 출시했다. 자체 개발한 ‘미세고’ 원단은 미립자화 기술을 통해 미세먼지보다 더 작은 입자의 나노 무기물이 섬유 표면에 코팅막을 형성해 미세먼지가 흡착되는 것을 막아준다.

기존에 출시된 미세먼지 차단 제품들이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해 미세먼지 유입을 막았던 것과 달리 정전기 방지 효과와 함께 섬유 표면을 한번 더 코팅함으로써 야외활동 후 의류에 흡착돼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차단해 실내 공기 악화를 방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10회 이상 세탁해도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유지될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며 항균 및 소취 효과도 있어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시 쾌적하게 착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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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제품인 ‘라스퍼자켓’은 일체형 방풍자켓이다. 단색의 깔끔한 스타일에 가죽느낌의 지퍼 플러와 와펜을 적용해 포인트를 줬으며 내구성이 뛰어나 야외활동 시 부담 없이 착용하기 좋다. 색상은 남성용 블랙, 그레이 블루, 여성용 블랙, 핑크 각 2가지로 구성됐다. 트레이닝 자켓과 팬츠의 세트 구성 제품도 출시됐다. ‘아라칸자켓&팬츠’는 운동할 때 상하의 세트로 착용하기 좋은 제품으로 이중 원단의 담보루 소재를 적용해 신축성이 뛰어나며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심플한 디자인에 절개 라인으로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이외 겨울 미세먼지 철을 대비한 헤비다운 제품부터 활용도가 높은 맨투맨 티셔츠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사진=블랙앤데커 제공

진공청소기는 청소 중 바람에 의해 미세먼지가 공중으로 옮겨 다닐 수 있어 집안에 들어온 미세먼지 속 유해 물질을 모두 제거할 수 없다. 이에 물걸레와 스팀청소기가 환절기를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물걸레와 스팀청소기를 고를 땐 살균소독이 가능한 온도를 잘 유지하는지, 집안의 바닥 재질에 따라 청소할 수 있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블랙앤데커는 강력한 살균소독 기능을 자랑하는 ‘5 in 1 스팀맙 청소기’를 통해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청소 중 살균을 위한 절대온도 72℃ 이상이 유지되며 전원 버튼을 누른 뒤 15초 만에 강력한 스팀이 분사되어 빠르게 청소할 수 있다. 또한 대용량 물통으로 청소 중간중간에 물을 채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스팀의 세기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대리석, 목재, 타일 등 바닥 재질에 알맞은 스팀으로 청소할 수 있다. 또한 5가지의 액세서리를 조합해 바닥뿐만 아니라 주방, 창문과 창틀 청소가 가능하며 아이들 장난감, 침구류, 오븐렌지 등 가정 내 여러 공간의 살균이 가능해 미세먼지와 유해 물질을 제거하고 청결한 환경을 유지해 준다.

사진=웰킵스 제공

외출 시 미세먼지와 황사를 차단해주는 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계절에 상관없이 외출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마스크 구매 시에는 KF(Korea Filter)수치를 꼭 확인해야 한다. 이는 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것을 의미하며 KF 수치가 높을수록 미세한 유해물질까지 차단할 수 있다.

웰킵스에서는 '뉴스마트 황사마스크' 10종을 출시했다. 식약처 공식 허가 KF80, KF94 등급의 제품으로 4중구조 고효율 필터가 황사, 미세먼지 그리고 초미세먼지까지 차단해주는 제품이다. 무엇보다 다양한 사이즈인 대형, 중형, 소형, 초소형으로 나와 성인은 물론 미세먼지에 가장 취약한 아이들까지 모든 연령층이 사이즈 걱정 없이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다.

사진=제이비랩 제공

개인 차량에 비치해 쉽게 공기 청정을 할 수 있는 차량용 공기청정기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공기 측정 센서가 있는지, 차량 내 컴팩트하게 설치가 되는지, 작동이 편한지를 우선 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이비랩 차량용 공기청정기 ‘애니케어’는 대구경 파워 모터를 사용하여 많은 양의 공기를 흡입하여 깨끗한 공기를 먼 거리까지 보내준다. 운전 중에는 기기 조작이 어렵기 때문에 전원이 켜진 후 3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스마트 모드로 작동되어 편리하다. 또한 주변의 차내 공기 오염도를 스스로 판단하여 모드를 변경하고 전면 인디케이터 색상으로도 내부의 공기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보쉬 제공

먼지와 꽃가루는 입자가 작아 옷에 달라붙기 쉬운 물질이다. 때문에 외출 후에는 반드시 세탁을 통해 알러지 유발 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유럽 주방가전 브랜드 보쉬가 최근 출시한 드럼세탁기는 ‘알러지 플러스’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알러지에 대한 걱정을 줄 일 수 있다. 추가 헹굼을 통해 섬유에 묻은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와 같은 알러지 유발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으로 유럽알러지연구센터 인증을 받기도 했다. 또한 ‘에코 사일런스 드라이브’ 기능을 탑재해 저소음으로 사용 가능하며 세탁 도중 언제든지 세탁기 문을 열고 세탁물을 추가 또는 제거할 수 도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공기청정기는 대기중의 알러지 유발 물질을 제거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들어 준다. LG전자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는 6단계 토탈 케어 플러스 시스템을 통해 큰 먼지부터 황사·초미세먼지, 알러지 유발물질을 걸러주며 0.01㎛ 극초미세먼지도 99.99% 이상 제거해 집안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한다.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등의 스모그 원인 물질과 각종 생활냄새까지 꼼꼼하게 잡아내어 새집증후군 예방에도 탁월하다.

이외 오토모드 설정 시 센서로 감지한 종합청정도에 따라 실내 공기 오염도를 4단계로 구분하고 이에 맞춰 스스로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최대 7.5 m까지 깨끗한 공기를 이동시키기 때문에 집 안 어느 곳에 두어도 빈틈없이 강력한 청정 효과를 구현한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침대, 소파 등 집 안 구석구석에는 눈에 보이는 먼지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와 알러지 유발물질이 쌓이기 쉽다. 무선청소기 ‘삼성 제트’는 생활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알러지 질환을 대비할 수 있다.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항공기 날개 모양으로 유량을 극대화시켜 분당 11만회 회전한다. 최대 200W의 흡입력은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 비듬 등 10㎛ 이하의 눈에 보이지 않는 생활 미세먼지까지 깨끗하게 흡입한다. 또한 흡입한 미세먼지가 바람과 함께 다시 배출되지 않도록 ‘5중 청정 헤파 시스템’을 갖춰 미세먼지 배출을 99.999%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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