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의 일부 구간를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9호선 운영부문의 파업이 어제(9일) 노사합의 체결로 종료된 가운데 다른 노선에선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파업 지속이 예고됐다.

서울메트로 9호선 지부가 파업 사흘째인 9일 기본급 5.7% 인상과 3개월 단위 탄력근무제, 근무환경 개선 등에 합의했다. 하지만 다른 노선의 갈등은 현재 진행 중이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맡은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인력충원, 임금피크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다음 주 수요일 16일부터 사흘간 파업을 예고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파업을 막겠다는 입장이지만 인력 충원 등의 안건에서 노사의 입장차가 크다. 

서울시는 비상운송대책을 마련하고 파업 장기화를 대비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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