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그리스 원정을 떠나 20여분동안 활약했다.

로이터=연합뉴스

19일(한국시각) 그리스 피레우스 게오르기우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에서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가 올림피아코스 원정을 떠나 2-2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델레 알리와 교체 투입돼 올림피아코스를 상대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올림피아코스 수비진들을 괴롭히며 토트넘 에이스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전반 26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 4분 뒤 루카스 모우라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전반 중반까지 토트넘이 2-0으로 올림피아코스에 앞섰다. 하지만 전반 44분 포덴스의 만회골, 후반 9분 발부에나의 페널티킥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는 원점이 됐다.

두 팀은 경기 종료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가리진 못했다. 올림피아코스 원정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조 3위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주말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1, 2호골을 신고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번 경기에서 약 20분 정도 출전해 주말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설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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