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의 화려한 과거가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과거 황용식(강하늘)의 화려한 이력을 회상하는 어머니 곽덕순(고두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덕순은 부적을 하나 해달라며 점집에서 과거를 회상했다. 덕순의 아들 용식은 고등학생 시절 은행에서 보온도시락통으로 무장 강도를 때려눕힌 바 있다.

이에 경찰은 '과잉진압'이라며 덕순에 은행강도의 이빨 값을 달라고 요구했다. 덕순은 "대한민국에서 은행강도 임플란트 해준 여자는 나밖에 없을 것이다"고 한탄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용식은 노상방뇨하다가 오토바이 도둑을 잡았고, 택시 운전 중에도 유턴 해가며 소매치기도 잡았다. 택배 배송을 하다가 수배가 내려진 강도 살인용의자를 잡기도 한 이력이 있다.

결국 그는 경찰이 됐다. 용식은 취재진에 "별 생각은 없었다. 원래 제가 생각이 많은 스타일은 아니다. 그냥 보면 몸이 그냥 튀어나간다"고 버벅대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