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아맛팸들이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선사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8%를 기록, 지상파-종편 종합 동시간대 1위를 수성, 화요일 왕좌 프로그램의 저력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위기 속에서 가족, 친구들과 힘을 모아 헤쳐나가는 아맛팸의 모습이 담기면서 이들과 함께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MC 박명수는 지난번 김철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함께 대학로를 찾아갔다. 두 사람은 먼저 김철민의 추억이 깃든 마로니에 공원에 들러 주변의 상인과 시민들에게 응원을 받았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추억을 되새겼다.

이어 박명수가 준비한 대학로 소극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철민은 처음으로 주인공이 되는 공연장을 둘러보며 감동했고, 몸이 허락하는 한 무대에 설 수 있기를 기도하며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는 동안 박명수는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공연을 빛내줄 게스트들과 리허설을 이어갔고, 실시간 홍보로 관객들을 맞는 등 열정을 불태웠다.

동료들의 응원 영상 편지로 시작된 공연은 박명수를 주축으로 코미디언 선후배들의 합동 무대로 분위기를 달궜고, 평소 버스킹을 보다가 함께 노래하고 싶었다고 털어놓으며 등장한 특별손님 김장훈까지 오직 김철민을 위한 무대가 연이어 펼쳐졌다. 이에 김철민은 감사한 마음에 본인의 노래 ‘괜찮아’ 1절을 완창, 대학로에 다시 돌아올 수 있길 기원하며 ‘괜찮아 김철민’ 공연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다.

진화는 추석을 맞아 중국 마마가 함소원에게 줄 통 큰 선물을 대신 구입하기 위해 소파 전문점을 찾았고, 오랜만에 나선 나 홀로 쇼핑에 허세를 폭발시켰다. 이로 인해 매장 직원이 오히려 함소원이 화를 내지 않을까 걱정하며 환불 시 위약금 10%라는 점을 진화에게 거듭 고지했던 것. 아니나 다를까 퇴근 후 배달된 소파를 본 함소원은 진화에게 화를 냈고, 뒤늦게 중국 마마의 선물이라는 진화의 말에 중국 마마에게 전화해 감사함을 전했지만 진화의 통 큰 씀씀이에 고민에 빠졌다.

이후 함소원은 진화와 함께 금융전문가를 만나 부부 재산 컨설팅을 받게 됐던 터. 함소원은 부동산 5채가 있지만 가진 재산이 너무 적다고 말했고, 듣고 있던 전문가는 목적이 없이 돈만 모으는 함소원에게 스스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

또한 진화가 사무실에 있는 가구와 게임기에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보자 스트레스로 인해 물건 구매로 욕구 분출을 한다고 진단했던 것. 이런 진단을 토대로 금융 전문가는 함진 부부에게 알맞은 투자법과 돈을 쓰면서도 돈을 버는 방법 등 꿀팁들을 건넸다. 또한 함소원의 구두쇠 전략이 진화에게는 힘들 수 있다며 현명한 소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과연 이를 토대로 어떻게 함진 부부의 가계 경제가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캡처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