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축구 대표팀이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2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월드컵 10회 연속 진출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사진=연합뉴스/나상호, 손흥민)

벤투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르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을 치룬 결과, 2대 0으로 승리했다.

전반 13분 나상호는 선제 결승골을 선보였다. 하지만 나상호의 선제골 이후 다소 길어진 침묵으로 답답한 분위기 속에서 벤투 감독은 황의조 대신 김신욱을 최전방에 투입했다(후반 37분).

김신욱이 그라운드에 들어오자마자 정우영의 프리킥 골이 시원하게 터지며 우리 대표팀의 승리를 이글었다.

(사진=연합뉴스/정우영)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은 8개 조에서 1위 팀과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하는 가운데 우리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북한이 스리랑카를 1대0으로 꺾고, 2연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우리 대표팀은 다음달 10일 스리랑카와 홈에서 2차전을 갖고, 15일 평양에서 북한과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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