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를 중심으로 19세기 서양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아트스쿨이 열린다. 두산아트센터는 24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2019 두산아트스쿨’을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진행한다.

‘2019 두산아트스쿨: 19세기 미술의 대모험 -시민과 미술’은 19세기 서양미술사를 되돌아본다. 대표적인 시민혁명인 프랑스 혁명은 신분제를 기초로 한 구체제의 해체를 가져옴과 동시에 현대 시민사회의 기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이후 본격적인 시민계층이 등장하고 산업사회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미술계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일어난다. 빈센트 반 고흐, 에드가 드가, 오귀스트 르누아르 등의 작품들을 통해 근대적 도시문화와 시민사회의 다채로운 모습들을 담은 인상파 작품들에 대해 살펴본다.

이번 두산아트스쿨은 여러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유쾌하게 미술사를 풀어내는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가 맡는다. 특히 서양미술의 발전을 상업주의와 연결시키는 연구와 저술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시간이 정지된 박물관 피렌체’ 등이 있다.

‘2019 두산아트스쿨’은 5회 모두 무료로 진행하며,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무료회원 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두산아트스쿨은 두산아트센터가 미술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해 현대미술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각 분야별 평론가나 아티스트를 초청해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강좌 중 일부는 두산아트센터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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