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이 마블과 함께 한다.

AP=연합뉴스(마동석, 안젤리나 졸리)

21일 마동석의 소속사 빅펀치이엔티는 공식입장을 내고 마동석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이터널스’에 출연 확정됐다고 전했다.

마동석은 이날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 행사에 등장해 ‘이터널스’ 출연진들과 무대에 섰다. 한국 배우가 MCU 주연으로 합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터널스’는 수백만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우주 에너지를 정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클로이 자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안젤리나 졸리,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등이 ‘이터널스’에 캐스팅됐으며 마동석은 이 영화에서 ‘길가메시’ 역을 맡을 예정이다.

길가메시는 초인적인 힘을 가졌으며 덩치도 큰 슈퍼히어로다. 전투력도 뛰어난 슈퍼히어로인만큼 마블은 그동안 마동석에게 섭외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베네딕트 웡, ‘앤트맨과 와스프’의 랜달 팍이 MCU에서 아시아배우로서 활약했지만 주연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MCU 페이즈 4 ‘이터널스’는 2020년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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