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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오는 27-29일 베이징에서 확정적(출연)

기사승인 2003.08.13  08: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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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신 8/13(수) 오전8시 출연(4분)

다음은 북한 핵문제 해법을 논의할 6자 회담 관련 소식입니다.

김봉래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질문1)김봉래 기자, 6자회담이 이달 말 베이징에서 열리는 쪽으로
거의 확정된 분위기죠?

답변1)네, 북한 핵문제를 풀기 위한 6자 회담이
오는 26일 참가국 대표들의 비공식 만남을 시작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베이징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호주를 방문중인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은 어제 호주 ABC방송과의 회견에서
미국이 6자회담이 개시될 예상날짜를 잡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아마 이달 27일쯤 베이징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필립 리커 부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아미티지 부장관이 밝힌 대로
6자 회담은 27일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재확인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중국이 공식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을 방문중인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은 어제
일본 연립여당 간사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6자 회담 시기와 관련해 26일 혹은 27일을 북한에 제의했다면서
27일 회담이 시작된다고 하더라도 각국 대표들은 26일까지 도착해야만 한다고 말해
26일부터 비공식 만남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로슈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정확한 회담 일정은 참가국들의 의견조율을 거쳐 공식발표될 것이라면서도
하나의 안이긴 하지만 6자 회담은 26일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도 어제 이같은 안이
왕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의 북한 방문 이후 나온 만큼
북한과 중국간에 합의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참고)회담이 열릴 이달 마지막주에 평양-베이징간 정기항공편이
26일(화)과 30일(토) 두차레 있는 만큼
북한 대표단의 왕래 편의상 이 사이에서 회담기간이 잡힌 것으로 보임.

질문2)회담 날짜는 물론이고 수석대표는 어떻게 하고,
의제는 어떻게 할 것인지가 주목되는데,
현재 각 국간에 입장조율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죠?

답변2) 각국의 수석대표를 어떤 급으로 할지와 함께
자국 입장이 회담에 반영되도록 각국은 활발한 외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선 한미일 3국이 오늘,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내일 새벽이 되겠습니다만
워싱턴에서 차관보급 대북정책협의회를 갖고 6자 회담 관련 입장을 조율합니다.

이번 협의회에는 우리측에서 이수혁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
야부나카 미토지 일본 외무성 아주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합니다.

지난 4월 3자회담에 이어 이번 6자 회담 성사에도 큰 역할을 한
중국의 움직임은 매우 활발합니다.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10일부터 일본을 방문한데 이어
오늘 오후 우리나라를 방문해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과 한중 외무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대북 가스지원에 관심을 갖고 있는 러시아의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로슈코프 외무 차관은 오늘
궁석웅 북한 외무성 부상과 김재섭 외교통상부 차관을
잇따라 만날 예정입니다.

한편 6자 회담에서 납북자 문제를 논의하길 바라는
일본의 가와구치 요리코 일본 외상이 다음주 서울을 방문한다고
일본 외무성 관리들이 어제 밝혔습니다.

질문3)이번 6자회담에서는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는 대신 북한이 바라는 체제보장을
국제사회가 어떻게 해 줄 것이냐에 논의의 초점이 모아질 것 같은데,
어떻게 전망됩니까?

답변3)그렇습니다. 오늘부터 열리는 한미일 대북정책 협의회에서도
이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의 대북제안에는
북한측이 핵심으로 요구하고 있는 불가침 관련 대북체제 보장에 대한
구상이 담길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공동제안을 마련할 경우
우리가 제시한 일정표를 가진 단계적 방안을 채택할지
미국이 선호하는 일괄타결 방안을 채택할지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이 공동으로 북한 체제보장을 해주는 대신
북한으로부터 확실한 핵개발 포기약속을 받자는 제안을 내놓고 있는데요,
중국이 이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지난 11일
중국을 방문한 로슈코프 러시아 외무차관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러시아의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이 방안을 미국과 북한에도 각각 제시했으나
미국과 북한 모두 이를 거부한바 있는데요,
북한이 다자대화를 받아들이고
미국도 대북 체제보장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임에 따라
이같은 제안이 받아들여질 여지가 넓어졌다고 보고
오늘 열릴 한국과 북한과의 실무접촉에서 수용여부를 타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 지금까지 김봉래 기자와 함께
북한

김봉래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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