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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문제(오전8시 출연)

기사승인 2003.06.03  08: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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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6/3(화) 오전8시 출연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가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풀기 위한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이고 나섰습니다.

서방선진 8개국 G8정상들은 어제 프랑스 에비앙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과 이란에 대해 국제 핵안전조치에 따르라고 촉구했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질문1)G8정상들이 북한에 대해 핵포기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대북 제재를 경고하고 나섰다는 소식부터 전해주실까요?

답변1)네 미국을 비롯한 G8정상들은 어제 에비앙에서 가진 회담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과 이란에 대해 국제 핵안전조치에 따를 것을 촉구하면서
이를 거부할 경우 제재가 뒤따를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에 대해서는
분명히, 검증가능하게, 돌이킬 수 없는 방법으로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라고 요구한 뒤
이것은 포괄적이고 평화적 해결을 위한 기본적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G8정상들은 또
우리는 이 위협을 막을 일련의 수단을 갖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G8정상회담은 이와함께 어제 실무회의를 갖고
세계경제 회복방안을 논의하면서 대량살상무기 확산에 대한 대응책도
주요 의제로 다뤘습니다.

G8정상들의 이같은 대북 경고는
북한 핵문제가 더 이상 지역문제가 아닌 국제문제임을 선언한 것이어서
핵문제의 국제화를 반대하는 북한에게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우리 정부와 국제사회는
북한이 어떻게 핵을 포기하도록 유도할 것이냐에 절치부심하고 있는 반면에
북한은 확실한 체제보장이 되지 않으면 끝까지 핵을 놓지 못하겠다고 버티고 있는데,

북한은 최근 평양을 방문한 미 하원의원 일행에게
핵재처리를 거의 완료했다고까지 밝혔다죠?

답변2) 그렇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평양을 방문한
미 하원의원 일행에게 핵무기 보유를 거듭 시인하면서
8천여개에 이르는 폐연료봉의 재처리를 거의 완료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6명의 미 하원의원 일행의 단장을 맡은 커트 웰던 의원은 어제
서울 남영동 주한 미대사관 자료정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백남순 외무상과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폐연료봉 재처리를 거의 완료했음을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웰든 의원은 북한 외무성 부상이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갖고 있으며
이를 발전시킬 용의가 있다는 부분도 인정했다고 전했습니다.

폐연료봉 재처리 부분은
지난 4월 마지막 단계에서 성공적으로 재처리가 진행되고 있다 고
하던 것보다 좀더 진전된 표현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회담 형식에 대해 전적으로 반대하지는 않았으며
몇몇 사안에 대해 미국과 직접 대화하고 싶다고 했다고 웰던 의원은 전했습니다

웰든 의원은 김계관 부상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했는데
북한은 자신들이 원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라는 답변을 했다며
여기에는 러시아로부터의 가스관 설치와 의료지원,
비정부기구의 인도지원 활동, 학술교류, 대북투자 등을 포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이번에 평양을 방문한 미 하원의원 대표단과
대화를 통한 핵문제 해결원칙에 의견을 같이 했다며
북한 체제 부정은 민족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질문3)북한의 이런 태도를 보인 것은 특유의 벼랑끝 전술이 아닌가 보여지는데,
대북 강경파로 유명한 월포위츠 미 국방부 부장관이 어제
핵보유와 관련한 북한 주장을 결코 농담이나 장난으로 들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죠?

답변3)네 1박 2일간의 짧은 일정으로 방한한 월포위츠 부장관은
어제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핵보유와 관련한 북한의 주장에 대해
검증 가능한 부분은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월포위츠 부장관은 북한 핵문제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한중일 등 동북아 주요국가들이 북한 설득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다자간협의를 통한 해결방침을 거듭 천명했습니다.

월포위츠 부장관은 또 대한상공회의소 연설을 통해
미국이 한국에서의 군사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한국도 더 기여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의 방위비 증액을 강력히 희망했습니다.

질문4)핵 문제는 기본적으로 북한이 입장변화를 보여주지 않으면
평화적 해결이 매우 어려운 부분인데,
한미일 3국이 오는 12일과 13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공동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하죠?

답변4)한미일 3국은 오는 12일과 13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 ‘티콕’ 회의를 갖습니다.

북한 핵과 관련해 3국간에 공조를 다지게 될 이번 티콕 회의에서
정부는 북한 핵문제를 풀기 위한
새로운 포괄적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가 제시할 대안에는
미사일 문제와 북일.북미 수교문제 등<

김봉래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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