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현이 김소연을 위로했다.

1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강태주(홍종현)이 강미주(김소연) 어머니 가게를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리는 친모 정인숙(최명길)과 전화통화 후 어머니 가게로 갔다. 그 곳에는 태주가 먼저 도착해 박선자(김해숙)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미리는" 한태주 너 당장 나와"라며 그를 밖으로 따로 불렀다. 태주는 "반겨주질 않을 줄은 알았지만 화 낼줄 몰랐다"고 했다.

미리는 "지금까지 이야기하지 않았냐. 너랑 나는 안된다고"라고 했고, 태주는 "우리가 안되는 방법은 딱 두가지다. 내가 선배를 좋아하지 않게 되는 것. 나머지 하나는 선배가 나를 안 좋아하는 것이다. 정말 나 싫냐?"고 물었다.

미리는 "제발 부탁할게"라며 자리에 주저앉았다. 이어 "그래 나 너 좋아해. 사랑해. 근데 그래서 안된다고"라고 했다. 갑작스럽게 고백을 들은 태주는 "무슨 드라마에서 나오는 대사같다. 사랑해서 안되는게 어딨냐. 진짜 이유가 뭐냐"고 했다.

우리 아버지, 어머니때문이냐고 묻자 "내 때문만 아니면 됐다. 선배 곤란하면 더 이상 이렇게 굴지 않겠다"며 미리를 자리에서 일으켜세웠다.

태주는 "얌전히 기다릴게요. 무슨 일이든 먼저 얘기해줄 때까지. 평생 기다리겟다. 선배가 나 사랑한다고 말해준거면 충분하다. 그렇게 평생 같이 있으면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있지 않겠냐"라고 했다. 방법이 없다"고 하는 미리에 "가끔씩 힘들 때 이렇게 충전시켜줘라"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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